주체108(2019)년 12월 28일

경찰과 운전수

 

경찰이 도로 한복판을 좌왕우왕하는 자동차를 단속하고 운전수에게 음주측정기를 가져다댔다.

《자, 이걸 한번 불어보시오.》

《안됩니다. 전 천식환자가 돼서 이런걸 불면 위험합니다.》

할수 없이 경찰이 의사를 데려와 피검사를 하겠다고 하자 운전수가 또 거절했다.

《안됩니다. 전 피나기병이 있어서 바늘에만 찔려도 계속 피를 흘립니다.》

경찰은 성이 나는것을 애써 참고 도로경계선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럼 이번에는 간단한 검사를 해봅시다. 이 선을 따라 저기까지 똑바로 걸어보시오.》

《안됩니다.》

《이번에는 또 뭡니까?》

《오늘 난 너무 많이 마셨단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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