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24일

신포

 

신포는 고려시기 우리 선조들이 신호통신으로 리용하던 군용화약무기의 하나이다.

신포는 주로 군사분야에서 진을 치거나 성이나 고지우의 봉수대에서 서로 신호를 교환할 때 쓰이였다.

신포는 그속에 들어있는 흑색화약이 내는 불과 검은 연기, 소리로 통신을 보장하였다.

신포의 구조는 크게 아가리, 격목통, 화약통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내부직경은 아가리부분이 96.3mm, 격목통부분에서 앞쪽은 96.3mm, 뒤쪽은 84.9mm, 화약통의 가운데부분은 96.3mm이며 신포의 옹근길이는 392.4mm, 벽체두께는 아가리가 32.1mm, 화약통의 옆벽, 뒤벽이 각각 36.3mm, 46.5mm이다.

아가리부분과 격목통부분사이에 손잡이가 있고 화약통 옆벽에는 직경 3.6mm인 불심지구멍이 있다. 쇠로 된 신포의 옹근 질량은 45.6kg이다.

사용법은 먼저 신포를 세워놓고 일정한 량의 흑색화약을 아가리에서 화약통속에 퍼넣고 다지며 불심지구멍에 불심지를 꽂는다. 다음은 고깔모양의 격목을 격목통속에 끼워넣으며 그우에 발화통을 설치하면서 발화통의 불심지를 화약통과 련결시킨다.

불심지에 불을 달면 화약통속의 화약에 전달되여 폭발이 일어나며 그 폭발력에 의해  격목이 아가리밖으로 날아가면서 폭발소리를 낸다. 이 소리는 곧 신호용소리로 된다. 격목이 나가면서 발화통을 우로 쏴올리며 그것이 내뿜는 연기와 불, 분사추진소리에 의해서도 신호통신이 실현된다.

흑색화약분사추진약통은 밤에는 흑색화약의 센 불빛, 낮에는 검은 연기, 흐린 날에는 폭음을 신호수단으로 리용하였다.

신포는 우리 인민의 창조적지혜와 재능을 보여준 대표적인 중세군사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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