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3월 12일

리혼을 그만두자요

 

  안해는 남편과 또 한바탕 싸우고나서 리혼하자고 야단이였다.

  그들은 재판소로 가는 길에 깊지는 않지만 꽤 넓은 강을 건너야만 했다. 남편이 말했다.

  《내가 당신을 업고 건너갑시다.》

  안해는 남편의 잔등에 업혀 강을 건넜다. 얼마 가지 않아 안해가 말하였다.

  《그만두자요. 리혼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자요.》

  남편; 《당신이 리혼하자고 야단을 피우지 않았소?》

  안해; 《리혼하면 돌아올 때 누가 나를 업고 강을 건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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