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6일

한고뿌의 물도 아까워하는 주인


         한 방랑자가 어느 한 집의 문을 두드렸다.

       《무슨 일이요?》 집주인이 문을 열고 물었다.
        《미안하지만 물을 한고뿌만 마십시다.》
         집주인이 그에게 우유 한고뿌를 가져다주었다.
         방랑자는 이상하게 생각되여 말하였다.
        《모두들 당신이 린색하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아주 대범하군요. 우유까지 나에게 선사하는것을 보니!》
         집주인은 한숨을 지으며 말하였다.
        《만약 이 우유고뿌에 쥐가 빠지지 않았더라면 나는 물 한고뿌도 주지 않았을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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