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11일

타산 밝은 거지


        한 프랑스상인이 매달 한번씩 에스빠냐의 마드리드로 가군 하였다.
        그는 비행장출구에서 매번 거지를 만나 돈을 던져주었다.
        이번에도 그는 비행장을 빠져나오자 자기한테로 다가오는 거지를 보았다. 그런데 상인은 몹시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친구, 어떻게 된거요? 전번에는 오른쪽다리가 없었는데 오늘은 반대로 왼쪽다리가 없으니…》 상인이 물었다.
        거지는 석쉼한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선생님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나는 한쪽 신발만 해질 때까지 신고 다른쪽 신발은 생생한채로 버리고싶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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