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6월 13일

사랑의 졸장부

 

소심하기 짝이 없는 한 총각이 사랑하는 처녀에게 애정어린 말 한마디 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처녀는 총각을 리해하고 열정적으로 사랑했다.

처녀는 늘 총각에게 사랑의 애무를 표현할 기회를 마련해주려고 애썼다.

그러나 총각은 이런 기회를 리용할줄 몰랐다.

어느날 저녁 그들은 공원의 의자에 가지런히 앉아있었다.

또 말 한마디 없자 처녀는 사랑의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총각에게 이렇게 암시하였다.

《듣자니 남자들 팔 하나의 길이가 녀자들 허리둘레와 같다는데 당신은 그것을 믿어요?》

《정말이요? 그런데 아쉽게도 나는 끈을 가져오지 않아 재여볼수가 없구만!》

Facebook Twitter LinkedIn Google Reddit Pinterest KakaoTalk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