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7월 30일

도적을 놀래운 딸

 

밤늦게 집으로 가던 한 처녀가 이상하여 뒤를 돌아보니 어떤 사람이 팔을 옆으로 쭉 펴고 자기한테로 막 달려오고있었다.

처녀는 그 망나니가 자기를 덮치려는줄 알고 너무 무서워 달리고 또 달렸지만 그 사람은 계속 뒤쫓아왔다.

더이상 참지 못하겠다고 생각한 처녀는 돌을 주어 있는 힘을 다하여 그 사나이에게 던진 후 집으로 달려가 어머니에게 길가에서 있은 일을 말하였다.

어머니가 딸의 행동을 칭찬해주면서 밥상을 차리려는데 유리공장에서 일하는 아버지가 집으로 들어오며 말하였다.

《야! 오늘은 왜 이리도 일이 꼬일가? 글쎄 어쩌다 유리를 훔쳐가지고 집으로 정신없이 뛰여오는데 어떤 망할놈이 돌을 던져 산산이 쪼각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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