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19일

조선봉건왕조시기의 거리측정기구-기리차

 

기리차는 수레가 굴러가면서 자동적으로 거리를 측정하는 기구이다.

수레바퀴의 회전수에 따라 종과 북이 울리게 되여있는 기리차는 1441년 3월에 처음으로 사용되였다.

기리차의 구조를 보면 둘레가 열자되는 바퀴우에 세개의 회전치차들이 차례로 련결되여있는데 이 치차들은 첫 치차가 열다섯바퀴 회전하면 가운데치차는 한바퀴, 가운데치차가 열바퀴 돌면 마지막치차는 한바퀴 회전하도록 설계되였다.

우리 선조들은 기리차를 리용하여 각이한 지점까지의 거리들과 각 지역 호상간의 거리를 측정하였으며 또한 종전에 알고있던 거리들도 재확정하였다.

후날 조선봉건왕조시기의 실학자였던 홍대용은 기리차의 측정정확도에 대하여 《줄자를 가지고 곧은길을 측정하면 20~30리정도에서 수십푼의 차가 생긴다. 줄자로 잴 때 푼의 차는 늘 생기므로 세밀히 측정하기는 더욱 곤난하다. 그러므로 수레측량의 정확도보다 못하다.》고 서술하였다.

여기서 한푼은 0.303cm에 해당한 거리이다.

당시로서는 세계 그 어느 나라에도 이런 측정기구가 없었다고 한다.

참으로 기리차는 우리 선조들의 기발한 착상을 보여주는 민족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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