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0월 23일

고구려의 석각 천문도

B.C 3000년기의 고인돌무덤에서 벌써 천체를 관측하여 별자리들을 뚜껑돌우에 새겨놓은것이 200여기나 되며 거기에는 당시 하늘에 보이는 40여개의 별자리들이 표시되여있다. 이것은 5000여년전부터 천문도를 작성하였다는것을 말해준다.

이처럼 고조선사람들은 천문학을 높은 수준에서 발전시켰다.

고구려사람들은 고대조선의 풍부한 천문지식에 기초하여 전문관청을 두고 체계적으로 천문기상을 관측하였다.

《삼국사기》고구려본기에는 적지 않은 관계자료들이 기록되여있으며 태양흑점관측자료도 들어있다.

또한 안악1호무덤, 룡산리4호무덤, 천왕지신무덤, 덕화리1호, 2호무덤 등 수많은 무덤들에는 천정에 별자리그림들이 그려져있다.

고구려의 천문학발전수준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것은 석각천문도이다. 조선중앙력사박물관에 전시된 《천상렬차분야지도》는 1395년에 개작된것이지만 원래 평양성에 있던 석각천문도가 병란 때 강물속에 빠져 없어졌으나 거기에서 찍어낸 천문도가 있어 이에 기초하여 14세기말 고쳐만든것이다.

이 석각천문도는 세로 약 2m, 가로 1.2m되는 큰 돌판우에 북극이 중심에 놓이도록 천구를 평면에 투영한 후 1467개의 별들을 282개(283개라고도 한다.)의 성좌로 묶어서 제자리에 표시한것이다. 천문도에는 적도원, 황도원, 북극원과 경도선이 밝혀져있고 은하수도 그려져있다.

고구려의 석각천문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항성표의 하나이다.

이 석각천문도는 고구려의 천문학이 오랜 관측자료들을 일정한 리론에 기초하여 체계화해놓고있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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