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11월 15일
바줄당기기의 유래
바줄당기기는 삼국시기부터 내려오는 민속놀이로서 관개수로를 만들기 위한 뚝을 쌓으면서 한마을안 또는 마을과 마을사이에서 바줄당기기를 하여 이기는 쪽이 그 줄을 차지하고 관개용뚝을 쌓는데 쓰게 되면 물걱정없이 풍년을 가져온다는 뜻에서 시작되였다고 한다. 때문에 바줄당기기는 주로 풍년을 비는 의식으로, 흉풍을 점치고 화를 물리쳐 복을 부르는 행사로 진행되여왔다.
바줄당기기를 일명 게줄쌈이라고도 하였는데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바줄당기기에 참가할수 있게 큰줄에다 작은줄을 갈라매여 마치도 게발과 모습이 같게 하였다고 하여 생긴 말이다.
우리 나라에서 바줄당기기는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집단주의를 키워 단합과 화목을 이룩하는 민속놀이로 널리 장려되고있다.
바줄당기기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도 진행되고있는데 1900년 빠리에서 진행된 제2차 올림픽경기때부터 제7차 올림픽경기때까지 올림픽경기종목으로 된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