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2일
만병의 처방인줄로 알고
《어머니. 나 배 아파요!》 6살 난 아들애가 말하였다.
《그건 네가 오늘 점심을 안먹어 위가 텅 비였기때문이다. 뭘 좀 집어넣으면 곧 나을게다.》
어머니가 타일러주었다.
저녁이 되자 집에 손님이 한분 왔는데 이야기를 하던 중에 우연히 그가 자기는 늘 머리가 아픈데 무슨 원인인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이때 아들이 어른들의 말에 끼여들었다.
《그건 당신의 머리가 텅 비여있기때문이예요! 뭘 좀 집어넣으면 곧 나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