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30일

소방차라면 비켜야지


     한 주정뱅이가 네거리에 드러누워 주정을 부리고있었다.

   자전거를 타고가던 행인이 말했다.

  《빨리 일어나시오. 교통에 얼마나 지장을 주는지 알기나 하오?》

  《자전거나 탄다구 날 깔보지 말라구. 일없어. 내 목우로 지나가란 말이요.》

  《빨리 비키시오. 저기 자동차가 오고있소.》

  《자동차? 흥, 저쪽으로 비켜가라구 해!》

  《얼른 비키시오. 저기 소방차가 오고있소.》

  《소방차라구? 소방차는 무엇이나 깔아도 책임이 없지? 그럼 내가 비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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