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4월 26일

친구와 함께

 

죤은 맥주마시기를 무척 즐겨하였다.

그는 매일 맥주집에 가서 맥주를 두고뿌씩 마시군 하였다.

어느날 맥주집주인이 죤에게 물었다.

《선생님, 당신은 왜 매번 두고뿌씩 마십니까? 큰 고뿌로 한꺼번에 마시는것이 훨씬 간편하지 않습니까?》

《주인님은 잘 몰라서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혼자서 맥주를 마시는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두고뿌중에서 한고뿌는 나의 친구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친구와 함께 마시는 기분으로 마신답니다.》

죤이 설명하였다.

그 말에 맥주집주인은 알겠다는듯 머리를 끄덕이였다.

며칠후 그는 맥주집에 들어가 맥주 한고뿌를 청하였다.

맥주집주인이 놀라운듯 물었다.

《친구는 사망했습니까?》

《아니요. 나의 친구는 아주 건강합니다. 이 맥주는 그가 나를 위해 마시는것입니다. 나는 맥주를 끊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내 몸에 맥주가 아주 나쁘다고 했으니까요.》

 죤이 웃으며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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