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28일

사병의 말을 잘라버린 후과

 

어느날 한 장군이 식사를 하고있었다. 절반쯤 먹었을 때 시중을 들던 사병이 입을 열었다.

《저, 장군각하…》

《장군이 식사하거나 연설할 때 넌 말하면 안돼!》 장군이 사병을 쏘아보며 그의 말허리를 잘라버렸다.

사병은 입을 다물었다.

몇분이 지나서 장군이 사병에게 물었다.

《넌 방금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

사병은 고개를 숙이고 말하였다.

《늦었습니다. 장군각하, 너무 늦었습니다.》

《뭐라구? 늦었다구? 무슨 일이 생겼느냐?》

《그렇습니다. 장군각하, 너무 늦었지요. 각하가 벌레가 붙어있는 순대를 입에 가져가시길래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그만 삼켜버리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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