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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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하차할수 있겠네

 

이남정치판에서 쓰이는 용어중에 '허니문'이라는게 있다. 새 정권이 서면 야권이 국민여론을 의식하여 한동안은 얼굴 붉히지 않고 여권에 협력해주는 시늉이라도 내고 국민들도 한동안은 정권의 잘못을 너그럽게 눈감아준다는거다.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되였으니 이번에 혹시 그런게 있는가 살펴봤는데 역시 없다.

야당의 반발로 정부구성도 마무리 못하다나니 윤석열의 취임초기부터 국정공백사태가 조성된걸 봐도 그렇고, 야권에 의해 부적격으로 평가된 장관후보자들과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사퇴하면서 여권이 인물난을 겪는걸 봐도 그렇고 여야간의 허니문은 없다.

국민은 국민대로 새 정권을 달갑게 보는것같지 않다. 대통령실과 행정부 인사에 대한 국민적비난이 계속 고조되고있는것이다.

사람 쓰는걸 보니 윤석열의 교양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수 있다, 부정부패의혹과 막말에 쩌든 인간들로 정부를 꽉 채우려느냐, 문정권을 ‘내로남불’이라 욕하더니 윤정권은 ‘윤로남불’이네…

뭐 이런 비난이 국민들속에서 막 쏟아져 나오고 있지 않나.

참 보기 딱하다 할가. 권력을 잡기 바쁘게 야당과 국민의 줄욕을 먹고있으니 옆에서 보는 사람이 다 민망한거다.

시작을 보면 끝을 알수 있다던데, 이제라도 민심의 눈치를 살피면서 처신을 잘해야 할것 같다.

그러지 않다간 어느 녀자처럼 아예 중도하차할수 있겠다.

 

안용 - 중국 연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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