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6월 13일
추천수 : 1

감수해야 하는 숙명

이남에서 돼지의 99%는 도살장에 갈때까지 땅을 밟아 보지 못한다.

돼지를 흙에서 기를 수 없도록 법으로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면 돼지분뇨가 지하수나 하천을 오염시키는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던지.

그래서 수많은 돼지들은 창문이 없는 시멘트축사에서 분말사료만 먹다 도축장으로 가는 날 처음 햇빛을 보고 죽는다.

불쌍하다고 말해야 할지 아니면 숙명이라고 해야 할지, 어쨌든 돼지는 이렇게 간다.

그러나 인간은 짐승과 다르다. 자기의 꿈과 희망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하지만 이땅에선 평생 애써도 안되는 것들이 수다하다.

그것들중에서도 내집마련이 더욱 힘들다.

집을 구하기 힘들어 결혼포기, 자식포기, 가정포기 등 나중에는 자살.

얼마 안되는 재벌들과 국회의원들, 권력자들은 떵떵 거리며 제집에서 살건만 국민들은 단칸짜리 세방도 없이 살고 있다.

정말 하층인간들, 다시 말해 국민들의 생은 돼지나 다를바 없다.

만약 국민들에게 소원이 있다면 "내집마련하고 실컷 웃어보고 자고픈 생각뿐".

죽을 때까지 땅을 밟아보지 못하고 도살장으로 끌려가 죽는 돼지처럼 평생 내집을 구하지 못하고 생을 마치는 불쌍한 이들.

이것이 바로 이남에서 국민들이 감수해야 하는 숙명이다.

아담이 - 세방살이
Facebook Twitter LinkedIn Google Reddit Pinterest KakaoTalk Naver  
 
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