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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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벼락》

장마비 내린다

낮도없이 밤도없이

한강이 범람하여

공원들에 상륙하고

폭우가 쏟아져

아빠트들에 입성한다

 

거리의 가로수들

뿌리채 뽑히워 뒹굴고

차들이 둥둥 배놀이 한다

물에 갇힌 사람들 죽어가고

절망에 침수된 사람들

비명소리 높다

 

그런데 룡산에 대통령은 없다

폭우에 길막혀 집에 있단다

재해비상종 다급히 울리는데

세살난 아이도 아닌데…

 

순간, 서울장안 깨치는 벼락소리!

백성구젠 둘째치고

제몸 건사도 못하는

대통령은 물통 물통 또 물통

하늘이 배꼽쥐고 웃는 소리다

 

분노한 백성들  

룡산에 번개불을 일쿤다

날씨가 맑아진들

이 숨막히는 장마철 끝날수 있을건가

끝장내자 백성의 힘으로

이 지리한 수난의 장마철을!                        

한방망이 -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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