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 중국지역준비위원회 통일자전거행진 진행
력사적인 10. 4선언발표 9돐에 즈음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 중국지역준비위원회 통일자전거행진이 4일에 진행되였다.
통일자전거행진 출정식이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앞에서 있었다.
출정식장에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 《절세위인의 애국애족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온 겨레가 떨쳐나 북남관계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가자!》,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라는 구호판들과 조국통일주제의 선전화들이 세워져있었다.
출정식에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 부위원장들인 김완수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서기국장, 김진국 해외동포사업국 국장, 관계부문 일군들, 평양시내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부의장인 최수봉 공동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 중국지역준비위원회 통일자전거행진단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출정식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최수봉 공동부위원장은 이번 통일자전거행진이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성사시켜 외세에 의해 강요당하고있는 분렬의 력사를 하루빨리 끝장내야 할 민족적, 시대적사명감을 8천만겨레에게 다시금 새겨주게 될것이라고 말하였다.
행진단 단원 주계숙은 나라의 통일은 한시도 미룰수 없는 겨레의 간절한 소망이라고 하면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분렬주의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말하였다.
김진국부위원장은 통일자전거행진 참가자들을 열렬히 축하하면서 이번 행진이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사에 또 하나의 애국적장거로 기록될것이라고 말하였다.
《조선은 하나다》, 《통일 6. 15》, 《통일아리랑》 등의 노래가 주악되는 속에 행진단은 군중들의 열렬한 환송을 받으며 평양을 출발하였다.
이날 행진단은 여러 지역을 통과하여 개성에 도착하였다.
개성시 근로자들과 청년대학생들이 온 겨레의 간절한 통일열망을 안고 평양에서 출정한 행진단을 뜨거운 동포애의 정으로 반갑게 맞이하였다.
판문점에 들어선 통일자전거행진 참가자들은 판문각앞마당에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결의모임을 가지였다.
모임에 앞서 참가자들은 판문점에 세워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친필비에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인사를 드리였다.
모임장소에는 조국통일주제의 구호판들과 선전화들이 세워져있었으며 공화국기와 통일기들이 힘차게 나붓기고있었다.
모임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연설자들은 평양에서 출정의 닻을 올린 통일자전거행진이 삼천리강토를 가로지른 원한의 장벽으로 하여 멈춰서게 되였다고 하면서 우리 민족은 외세에 의해 가슴저미는 분렬의 고통과 불행을 강요당하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외세를 몰아낸 삼천리강토에 통일축포가 터져오를 그날까지 애국애족의 한마음으로 조국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 행진단성원들의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어 남조선당국이 감행한 집단유인랍치만행의 목격자, 피해자가 발언하였다.
그들은 남조선당국의 천인공노할 죄악이 만천하에 여지없이 드러난 이 시각에도 놈들은 《자진탈북》이니 뭐니 하는 개나발을 줴치고있다고 하면서 남조선당국이 전체 조선민족앞에, 세계량심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할뿐아니라 우리 처녀들을 어머니조국의 품으로 당장 돌려보낼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모임에서는 전체 조선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발표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