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강물우에 펼쳐진 벼밭에서 300kg의 벼를 수확
얼마전 보통강에서는 뽀트를 타고 벼수확을 하는 이채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유보도를 거닐던 사람들의 발걸음까지 멈추게 하는 이러한 흥겨운 광경을 펼쳐놓은 주인공들은 김일성종합대학 생명과학부 교원, 연구사들이였다.
수도에 유유히 흐르는 보통강을 언제나 맑은 물 출렁이는 락원의 강, 행복의 강, 인민의 강으로 꾸릴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생명과학부의 교원, 연구사들이 보통강물을 정화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달라붙은것은 이미 오래전부터였다.
이곳 교원, 연구사들은 정화효과가 크면서도 자연환경에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 선진적인 물정화기술의 하나인 생태띄우개식 물정화방법에 대한 연구를 심화시켜 필요한 기술적지표들을 하나하나 확증해나갔다.
수차에 걸치는 실험을 통하여 관상적효과를 내면서도 정화률이 높은 만수국을 비롯한 화초들과 벼품종을 선정하고 식물 한대당 정화능력을 과학적으로 확증한 연구집단은 드디여 지난 5월 생태띄우개제작에 달라붙었다.
우리의 실정에 맞으면서도 띄우개의 부식을 막고 식물의 높은 성장효과를 낼수 있는 재질들을 탐구하며 불타는 열정을 기울인 이들은 200㎡의 꽃밭과 400㎡의 벼밭을 보통강물우에 띄우는데 성공하였다.
연구집단은 600㎡면적의 생태띄우개우에 심은 화초와 벼를 통하여 보통강의 수질상태를 개선하면서도 400㎡면적의 벼밭에서 300kg이상의 벼를 거두어들이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새로운 정화기술을 리용하면 가까운 앞날에 대동강이나 보통강의 물을 보다 깨끗이 정화할수 있으며 물우논벼재배면적을 1정보만 늘여도 거기에서 근 10t의 벼를 수확할수 있다. 뿐만아니라 물우에 뜬 꽃밭이며 벼밭들은 아름다운 수도의 면모를 더욱 이채롭게 해주고 도시록지면적을 늘여 더 맑고 깨끗한 공기를 제공해주는 등 관상적, 생태학적요구에도 철저히 부합된다고 한다.
지금 이곳 학부의 교원, 연구사들은 이룩한 성과에 토대하여 생태띄우개식물정화기술을 수도의 모든 강하천들에 확대도입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