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지연군건설에 떨쳐나선 기술자들이 북방의 엄혹한 겨울철조건에서도 습식공사를 원만히 진행할수 있는 우리 식의 콩크리트활성급결제를 연구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는 콩크리트혼합물이 얼기때문에 습식공사를 거의나 진행하지 않는것이 기성관례로 되여왔다.

더우기 기온이 ―３０℃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속에서 콩크리트습식공사를 한다는것은 종전같으면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였다.

하지만 기술자들은 겨울철의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콩크리트습식공사를 중단없이 내밀기 위한 방도를 모색하였다.

마침내 이들은 수입산 원료에 의거하지 않으면서도 종전 급결제들의 성능을 훨씬 릉가하는 새로운 콩크리트활성급결제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다.

일종의 공업부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이 콩크리트활성급결제는 고체분말상태의 무기염첨가제로서 제조원가가 낮고 만들기 쉬울뿐아니라 세멘트에 대한 첨가량이 종전보다 적은 반면에 응결촉진능력이 ３~４배나 높은 우점을 가지고있다.

또한 콩크리트의 장기세기저하를 방지하여 구조물의 세기를 보다 안정하게 담보해주며 철근부식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무근콩크리트나 철근콩크리트에 관계없이 다 적용할수 있다.

특히 콩크리트혼합물의 응결시간을 시공정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할수 있어 압사분무시공을 요구하는 굴안피복공사는 물론 각종 물막이공사 등에도 효과적으로 리용할수 있다.

지금 새로운 콩크리트활성급결제는 혜산―삼지연철길구간의 여러 차굴들과 철다리, 옹벽을 비롯한 각종 구조물, 건축물들의 건설에 도입되여 큰 은을 내고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