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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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서는 민족적인것이 어떻게 장려되고있는가요

 

문 - 지금 지구촌의 곳곳에서 불어치는 세계화바람으로 많은 나라들에서 민속전통과 민족성이 사멸되여가고있어요. 말과 글, 생활풍조에 이르기까지 많은것들이 외색과 외풍에 물젖어 가고있는것이 엄연한 현실이죠. 이런 현실을 보느라면 정말 안타까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그럴 때면 민족성을 적극 살려나가는 조국의 현실에 정말 감동됩니다. 민족적인것이 어떻게 장려되고있는지 좀 더 알고싶어요. (김소정-재카나다-회사원)

답 - 가장 민족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회주의건설에서 주체성과 함께 민족성을 고수하고 구현하는것을 근본원칙으로 삼고있는 우리 공화국에서는 최근 년간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워온 조선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민족성을 적극 살려나가는데 그 어느때보다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있습니다.

전통과 력사는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닙니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비롯하여 사람들 누구나 민족이 창조한 우수한 전통과 력사에 대해 잘 알아야 그에 대한 긍지감을 지니고 더욱 빛내여나갈수 있는것입니다.

우리 공화국에서는 민족문화유산들과 력사교양거점들을 통한 교양사업과 함께 대중선전수단들을 통하여 력사와 풍습에 관한 다양한 선전물들을 특색있게 많이 내보냄으로써 사람들에게 보다 풍부한 력사지식을 깊이 심어주고있습니다. 텔레비죤기록편집물들인 《인삼을 찾아가본 개성》, 《조선의 국견 풍산개》, 《봉산탈춤》 그리고 소개편집물들인 《우리 민족의 자랑 가야금》, 《민족의 전통무도 태권도》 등이 그 대표적실례라고 할수 있습니다.

조선민족고유의 미풍량속을 옳게 계승발전시켜 일상생활에서 적극 장려하도록 하는데도 특별한 관심이 돌려지고있습니다.

민속명절날들만 봐도 조상전래의 고상한 풍습을 잘 살려서 민족적향취와 색채가 넘쳐나도록 하고있는데 이날들이면 사람들은 저저마다 민족옷차림을 하고 윷놀이, 씨름, 장기와 같은 다양한 민속놀이를 하며 즐기고있습니다. 또한 민속명절날이면 갖가지 민속음식들을 성의껏 마련하여 이웃끼리 서로 건네며 조상전래의 미풍량속을 꽃피우고있습니다.

옷차림과 식생활 그리고 정서생활에서도 민족적인것이 더욱 중시되고있습니다. 전국조선옷전시회가 계기마다 성황리에 진행되여 조선옷발전과 옷차림문화에 적극 기여하고있으며 결혼식이나 민속명절날에 녀성들은 물론 남성들도 고유한 민족옷차림을 하는것이 널리 장려되고있습니다.

지난 시기에도 그러하였지만 오늘날 공화국에서는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민족료리를 보다 발전시켜나가는데도 힘을 넣고있습니다. 각종 료리경연들이 중앙과 지방에서 활발히 진행되고있는데 여기서도 국수경연, 단고기료리경연, 쑥떡과 막걸리경연, 김치경연과 같은 특색있는 민족료리경연들이 사람들의 인기를 모으고있으며 민속음식의 발전과 대중화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전국의 각급 급양기지들마다에서는 지방특산물료리를 비롯하여 조선민족의 우수한 전통음식들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활발히 벌리기 위한 경쟁바람이 일고있습니다.

이밖에도 민족의 슬기와 넋이 어린 민족체육열풍도 날로 고조되고있습니다.

우리 인민들은 앞으로도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워온 조선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민족성을 적극 살려나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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