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7일
추천수 : 0
사랑의 젖줄기를 안겨주는 어머니공장

 

퇴근시간이여서인지 뻐스안에는 앉을 자리가 없었다. 애기어머니가 뻐스에 오르자 의자에 앉아있던 웬 젊은 녀성이 자리를 양보하며 이렇게 묻는것이였다.

《처녀애군요. 아유 귀여워라. 몇달 되였어요?》

《7달입니다.》

《젖은 잘 먹나요?》

《예, 그런데 젖이 잘 나오지 않아 요즘은 탁아유치원공급소에서 내주는 애기젖가루를 먹이는데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호호, 그래요. 우리 애도 그랬어요. 지금은 3살인데 꽃망울젖가루를 먹으며 자라서인지 키도 크고 몸도 튼튼하답니다.》

《탁아유치원공급소에서 내주는 꽃망울제품이 없다면 어떻게 우리 아이들이 이처럼 무럭무럭 자랄수 있겠어요.》

두 녀인이 나누는 이야기는 저도 모르게 나의 가슴을 세차게 흔들어 놓았다.

얼마전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취재하였던 일이 불현듯 떠올랐다.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갖가지 젖제품들과 영양암가루들을 바라보느라니 맛좋은 우유와 암가루를 받아안고 좋아할 아이들과 어머니들의 얼굴이 떠올라 저도 몰래 마음이 흥그러워졌다.

꽃망울애기젖가루, 찹쌀암가루, 홍당무우암가루, 남새암가루, 키크기암가루를 비롯하여 각종 영양암가루들이 줄지어 쏟아지는 생산공정을 나는 연해연방 감탄속에 바라보았다. 공장을 돌아보니 정말 흐뭇하다고 하는 나에게 애기젖가루직장 직장장 김옥선동무는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애기어머니들이 우리 공장에서 생산한 애기젖가루가 참 질이 좋다고, 아이들이 잘 먹는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제일 기쁩니다.》

그러면서 그는 애기젖가루생산공정이 꾸려지게 된 감동적인 사연을 나에게 들려주었다.

사실 갓난아이들이 태여나자마자 어머니를 잃거나 어머니젖을 전혀 먹을수 없게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 당에서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이런 사실들도 속속들이 헤아리고 1980년대말에 애기젖가루생산공정을 새로 꾸리기 위한 조치를 취해주었다.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고난의 시기에 대학을 졸업하고 공장에 들어와 애기젖가루직장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김옥선동무는 생각이 깊어졌다고 한다. 애기젖가루, 우리 당의 사랑의 자양분인 귀중한 제품의 질을 어떻게 하면 더 훌륭하게 완성하겠는가. 이 하나의 생각으로 사색과 탐구활동을 지향시킨 김옥선동무는 연구를 거듭하여 질좋고 영양가 높은 애기젖가루를 생산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하지만 그는 나에게 우리 공장을 찾아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도 찍어주시며 우리 당의 후대사랑을 길이 전하는 어머니공장으로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에 보답하자면 아직도 해놓은 일보다 하여야 할 일이 더 많다며 조금도 자만함이 없이 끊임없는 혁신을 일으키겠다는것이였다.

그날 내가 받은 충격은 참으로 컸다.

문득 어린시절이 떠오른다. 내가 어릴적에 우리 나라는 고난의 행군을 겪고있었다. 나라형편이 어려웠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만은 콩우유를 꼭 먹여야 한다고 하시며 수도의 거리들에 사랑의 왕차가 달리도록 뜨거운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은정속에 우리는 날마다 달콤한 우유를 어머니의 젖줄기처럼 받아안았다. 그런데 오늘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사로운 사랑속에 우리 아이들이 이처럼 꽃망울제품을 가슴가득 받아안았으니 우리 어린이들처럼 행복한 어린이들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그렇다.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은 단순히 어린이식품을 만드는 공장이 아니다. 조국의 소중한 미래인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우리 당의 사랑의 젖줄기를 가슴가득 안겨주는 어머니공장이다.

맛좋은 꽃망울우유제품들을 받아안고 능금볼, 앵두볼 귀여운 아이들아, 어서어서 무럭무럭 자라나거라. 내 나라의 역군으로 씩씩하게 자라나거라.

림예양

Facebook Twitter LinkedIn Google Reddit Pinterest KakaoTalk Naver  
 
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