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0월 25일
추천수 : 4

《오징어게임》의 진짜 주인공들

 

요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있는 남조선정치권의 《대선》정국을 살펴보면 저도모르게 얼굴이 이지러지는것을 어쩔수 없다. 여당에서 최종 《대선》후보가 선출되고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최종후보선출을 위한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여야당은 물론 후보들 호상간의 인식공격과 막말비난전이 극도에 달하고있는가 하면 각종 비리의혹들을 파헤치며 상대를 물어메치기 위한 혈투가 벌어지고있기때문이다.

《대선》이라는 게임에서 과연 누가 승자가 되느냐를 놓고 벌어지고있는 이러한 싸움은 최근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을 자아내고있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인공들도 무색케 할 정도이다.

스스로 인생의 락오자라 생각하는 《오징어게임》속 456명의 인물들, 단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게임에서 이기면 거액의 상금을 차지하고 탈락하는 순간 그 자리에서 죽어야 하는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해치는것을 서슴지 않는다. 타인에게 일말의 동정을 발휘하는듯 하던 영화속의 인물들은 탈락의 위기앞에서 자신의 가장 잔인하고 치졸한 본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어쩌면 그리도 신통할가. 영화의 주인공들과 오늘의 《대선》정국의 주인공들이.

빚더미에 올라앉은 인생의 락오자들이 오직 거액의 상금을 위해 인간성을 잃고 남을 해치기에 골몰하는것이나 권력에 환장한 정치인들이 《대권》을 위해 맹수마냥 서로 으르렁거리는것이나 같기는 매한가지라고 해야 할것이다.

물고기는 대가리부터 썩는다고 하물며 정치를 한다는 정당이나 정객들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권력쟁탈전에서의 승자가 되여보겠다고 혈투를 벌리고있으니 남조선이 오늘과 같이 약육강식의 쟝글로 전락된것이야 당연한것이 아니겠는가.

오직 승자가 되여야 살아남을수 있다는 승자독식의 론리를 남조선의 정당들과 정치인들 스스로가 솔선 수범하며 서로 물고뜯는 개싸움을 벌리는것을 보면서 드라마 《오징어게임》속의 진짜 주인공들은 다름아닌 여야의 정당들, 정치인들이 되여야 한다는것이 나의 생각이다.

지금 남조선에서 사회량극화와 계층들사이의 모순이 깊어지고 빚더미에 올라앉은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남을 살륙하는 야수화가 더욱 표면화되고있는것도 바로 약육강식혈투의 진짜 주인공들, 정치인들때문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지금 《오징어게임》의 시즌 2에 대한 제작설도 나돌고있다고 한다. 전문가나 평론가는 아니지만 내 생각에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씨나리오에서 주인공들이 왜 그러한 게임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으며 살륙도 서슴지 않게 되였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고 본다. 다시말해서 이러한 사회적병페와 악순환을 잉태하고 배설한 사회적부조리의 원인이 바로 권력야욕에 환장하여 민생을 외면하고있는 오늘의 여야정치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는 소리다.

내가 보건대 만일 《오징어게임》의 시즌 2가 제작된다면 그 무대를 오늘의 《대선》정국에 맞추고 절대권력차지라는 피비린 게임에 열중하는 정치인들을 주인공들로 선정한다면 어떨가 한다. 그러면 시즌 1의 씨나리오에서 부족했던 여러 부분들이 모두 보완될것이다.

《오징어게임》의 진짜 주인공들, 그들이 등장하는 시즌 2를 기다려보련다.

옳은말 – 중국 대련

Facebook Twitter LinkedIn Google Reddit Pinterest KakaoTalk Naver  
 
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