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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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에 대한 생각

 

사랑하거나 친근하게 여기는 마음을 정이라고 한다.

내가 정에 대하여 새삼스럽게 느끼기 시작한것은 얼마전 평양애육원을 찾았을 때부터였다.

사실 누구나 정을 그리워한다고 하지만 부모없는 고아들처럼 정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이다. 더우기 몸이 아플 때에는 정에 대한 갈망이 더욱 강렬해지리라고 본다. 아마 그래서 유열자관련 보도를 들으며 원아들생각을 하게 되였고 봉쇄조치가 해제되자 평양애육원으로의 취재길에 오른것같다.

금방 봉쇄조치가 해제된것으로 하여 거리는 한적했지만 애육원을 찾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놀라울 정도였다. 모두가 친부모가 된 심정으로 원아들의 입맛을 돋굴 갖가지 음식들이며 가정에 건사해두었던 의약품들을 안고왔다. 그 광경을 보니 우리 원아들은 고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에게는 저렇게 다심한 아버지, 어머니들이 있고 저렇듯 많은 큰아버지, 큰어머니들이 있는것이다. 친부모의 사랑과 정으로 아껴주고 돌봐주는 저런 마음들에 받들려 원아들은 외로움없이 밝게만 자라고있는것이다.

뭉클해지는 마음을 안고 원장선생님을 만나니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미 원아들의 건강을 위하여 갖가지 의약품들이며 식료품들을 보내주신데 대해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그래서 건국이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상황속에서도 원아들은 누구라없이 건강하게, 저렇듯 행복에 넘쳐 씩씩하게 자라고있다는것이였다.

부모있는 아이들처럼 아니 그보다도 더 밝고 씩씩하게 원아들을 키우시려고 나라일이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늘 마음을 쓰시며 하늘같은 사랑을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 사랑은 이 세상 천만부모들의 사랑과 정을 합친것보다 더 뜨겁고 열렬한것이였다.

내가 원장선생님에게 우리 원아들은 참으로 행복하다고, 우리 원수님처럼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령도자는 이 세상에 없을것이라고 하자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이였다.

몇해전 국제아동절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의 어느 한 일군에게 평양애육원에서 오늘 무엇을 하고 있는가고 물으시였다고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받고 오전에 애육원에 나가 원아들을 축하해주고 돌아온 그 일군은 원아들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선물을 받아안고 대단히 좋아하고있으며 점심에는 옥류관에서 국수를 해가지고오고 해당 구역의 식당, 봉사망들의 료리사들이 와서 원아들에게 갖가지 료리를 해주었다고 자랑담아 보고를 드리였다. 그런데 그 일군의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아이들이 국수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걱정어린 어조로 말씀하시였다는것이였다.

이로부터 몇시간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평양애육원을 찾으시였다. 꿩과 과일요구르트도 가지고오시여 국제아동절을 맞는 원아들에게 친어버이정을 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몸이 약한 원아들에게는 공복에 꿀을 먹이는것이 좋다고 하시면서 몸소 꿀먹는 방법과 영양관리방법에 대하여 가르쳐주시다가 문득 누구에게라없이 오늘 점심에 원아들에게 국수를 먹였다고 하는데 아이때는 국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니 점심에 국수를 먹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그것이 마음에 걸리시여 몸소 원아들이 좋아하는 영양가높은 꿩고기와 과일요구르트를 가지고 오신것 아닌가.

순간 원장을 비롯한 일군들모두가 아이들의 식성을 미처 헤아리지 못한 자책감과 함께 그처럼 세심하시고 뜨거우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에 가슴이 젖어들어 머리를 떨구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나도 눈물이 불쑥 솟구쳐올랐다.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인 나도 천하별미인 옥류관국수를 두고 아이들이 좋아하겠는지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었기때문이다. 금딸이라고 애지중지하며 귀하게 키운다고는 하지만 어른들이 좋아하는 옥류관국수이니 아이들도 좋아하겠지 하고 그저 단순하게만 생각했지 그토록 세심히 마음쓰며 헤아린적이 없었다.

참으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원아들에게 베푸시는 사랑과 정은 각별하시였다.

어느해인가는 원아들과 하신 약속을 지키시려 신년사를 마치시는 길로 애육원을 찾으시고 또 언젠가는 원아들에게 물고기와 곶감을 꼭 먹여야 한다시며 수첩에 그 수량까지 몸소 계산해주시고 공급정형까지 일일이 알아보시였다.

그런 이야기를 꼽자면 끝이 없다.

정녕 원아들에게 베푸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정에 대한 이야기는 그 하나하나가 자식을 키우는 우리 어머니들도 격정을 금할수 없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이다.

이런 크나큰 사랑속에, 이런 불같은 정의 세계에서 우리 원아들이 살고 온 나라 아이들, 전체 인민이 산다.

정! 그것 없인 못사는 저 하늘의 해빛과도 같은 정.

그러니 경애하는 원수님을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누구나 혈연의 정을 나누며 화목하게 사는 우리 인민보다 더 행복한 인민, 우리의 사회주의조국보다 더 아름다운 나라는 이 세상에 없다.

취재를 마치고 평양애육원을 바라보느라니 덕과 정이 넘쳐 온갖 꽃이 만발하고 황금열매 주렁진 동화책속의 무릉도원처럼 정겹게 안겨왔다.

최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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