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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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산기슭에서


  얼마전 우리가 석박산기슭에 있는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찾았을 때였다.

숭엄해지는 마음을 안고 렬사묘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앞에 문득 꼭같은 제복을 입은 수십명의 청년들의 모습이 비껴들었다. 알고보니 그들은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탄원해가는 청년들이였다.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앞에 꽃송이를 드리고 깊이 머리숙여 인사를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자연히 생각이 깊어졌다. 그들은 어찌하여 조국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곳으로 용약 탄원해가는 이날에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찾은것인가.

그것은 피로써 조국을 지켜준 은인들, 전화의 그 나날 조국과 인민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싸운 참전렬사들의 고귀한 투쟁정신과 불굴의 넋을 그대로 이어 새로운 초소에서도 혁명선렬들처럼 살며 투쟁하려는 맹세를 다시금 가다듬기 위해서일것이다.

언제인가 이곳에서 만났던 김책공업종합대학 금속공학부 청년학생들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들은 몇해전부터 석박산기슭에 많은 나무를 심고 가꾸며 뜨거운 진정을 바치고있었다.

그들만이 아니라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이 달려오고있는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다시금 바라보느라니 잊지 못할 력사의 화폭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조국해방전쟁승리 67돐에 즈음하여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앞에 꽃송이를 진정하시고 값비싼 희생으로 조국을 수호하고 강대한 우리 국가의 초석을 닦은 위대한 년대의 영웅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그 숭고한 도덕의리의 세계를 항상 가슴깊이 새기고 살며 일하는 우리 인민이다.

어찌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뿐이랴.

항일의 선렬들이 영생하는 삶을 누리는 주작봉마루와 당과 조국을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다가 우리곁을 떠난 애국충신들의 삶이 빛나는 신미리애국렬사릉…

우리 당이 영생의 언덕에 내세워준 혁명선렬들에 대한 고결한 도덕의리심을 안고 그들이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간직하였던 념원을 반드시 현실로 꽃피울 맹세를 다지는것은 우리 인민의 생활로 되고있다.

렬사들의 친혈육이 되여 렬사묘관리사업에 자신들의 깨끗한 마음을 다 바쳐가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것인가.

석박산의 기슭은 우리에게 이렇게 속삭이는것 같았다.

전세대들에 대한 도덕의리심을 간직한 사람만이 그들처럼 참다운 애국의 길을 걸을수 있다고.

 

리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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