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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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가 아닌 침략의 96시간

 

대규모련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을 벌려놓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내외의 비난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그 무슨 《년례적》, 《방어적》이라는 변명을 늘어놓고있다.

그야말로 상투적인 변명이고 궤변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호전광들이 북침전쟁연습을 벌릴 때마다 고정적으로 외워대는 문구가 바로 《년례적》, 《방어적》이라는 소리이다. 한마디로 저들의 합동군사연습이 우리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방어훈련》이라는것이다.

이것은 조선반도정세악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기 위한 너절한 술책이다. 지금껏 벌려온 각종 합동군사연습들이 모두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북침전쟁연습들이라는것은 세상이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우리의 해안지역에 대한 침공을 목적으로 하는 대규모상륙작전과 극히 무모한 《참수작전》, 우리의 전략적요충지들을 노린 특수전 등 상대방의 령역과 종심을 점령하기 위한 군사훈련을 《방어적인것이라고 믿을 사람이 과연 어디에 있겠는가.

지금 진행되고있는 《비질런트 스톰》도 마찬가지이다.

이번에도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대규모련합공중훈련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훈련》이요, 《북의 군사적조치에 따른 연습》이요 하면서 변명하고있으나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는 법이다.

이번 훈련에 240여대의 각종 전투기, 정찰기, 전자전기, 폭격기가 투입되였는데 그래 상대측 지역에 대한 정밀타격을 기본임무로 하는 스텔스전투기, 폭격기들의 훈련이 어떻게 《방어훈련》으로 될수 있다는것인가.

전자전기와 고고도정찰기도 분명한 침략전쟁장비들이다. 그것들이 전파탐지기와 지대공미싸일을 비롯하여 우리의 반항공무력들을 무력화시켜 북침전쟁목적을 손쉽게 달성하며 유사시 우리의 주요전략시설들과 무력, 장비들의 움직임을 추적, 감시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침략전쟁수단들이라는것은 공개된 비밀이다.

특히 호전광들이 《북에 대한 큰 위협》이라며 로골적으로 광고하고있는 미해병대소속의 《F-35B》는 이번 훈련의 도발적, 침략적성격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할수 있다. 이 전투기는 항공모함과 강습상륙함에서도 리륙할수 있는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주변 어디서든 침략의 예봉으로 활용할수 있는 첨단살인장비이다. 더우기 이 전투기를 운영하는 부대는 미제의 해외침략에서 선견대, 돌격대로 악명떨쳐온 미해병대이다.

모든 사실들은 현재 벌어지고있는 력대 최대규모의 남조선미국련합공중훈련이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우리측 지역과 대상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극히 무분별한 북침전쟁연습이라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이러한 전쟁연습을 굳이 《년례적》이라고 해야 한다면 《방어를 위한 년례훈련》이 아니라 북침전쟁계획을 완성하고 침략전쟁수행절차와 실동능력을 보다 숙달하기 위해 해마다 진행하는 년례적인 침략전쟁연습일뿐이다.

결국 이번 훈련과 관련하여 괴뢰들이 떠들어대는 《한반도전역에서의 중단없는 96시간의 항공작전》이란 방어가 아닌 침략의 96시간외에 다름아니라고 해야 할것이다.

각일각 파국으로 치닫고있는 조선반도정세악화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서푼짜리 궤변은 그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을것이다.

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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