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을 주름잡는 격전장
하루는 24시간, 일년은 365일.
시간의 흐름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시간을 주름잡아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는 사람들을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찾아볼수 있었다.
화성지구는 말그대로 불도가니마냥 뜨거웠다. 그속에서 뜨거운 숨결마냥 울려오는 웨침소리가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하루를 열흘맞잡이로!》
혼합물을 나르면서도, 모래를 맞들이에 넘치게 담아들고 달리면서도 군인건설자모두가 하나의 목소리로 웨치는 구호이다.
그 구호속에 뜨겁게 어려오는 우리 인민의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은 지난해에 시발을 뗀 우리 당의 숙원사업인 평양시 살림집전망목표수행의 두번째 공사인 동시에 이 지구에 새로운 현대적도시구획을 일떠세우기 위한 첫단계의 건설이라시며 몸소 현지에서 착공의 발파소리를 높이 울려주신 그날의 그 격정이 오늘도 세차게 메아리치는 이 땅이다.
하기에 착공의 그 순간부터 군인건설자모두가 산악같이 떨쳐나 분발해나선 화성전역.
거창한 건설의 대격전이 벌어진 그 나날에는 식사하러 오가는 시간마저 아까와 건설현장에서 운반식사를 하는 병사도 많았고 날이 어두워졌다고, 빨리 철수하라고 방송선전차에서 울려나오는 방송원의 절절한 목소리를 들으면서도 하루과제를 넘쳐 수행하고서야 발판을 내린 병사들도 무수했다. 당장 치료를 받으라는 동지들의 권고를 뿌리치고 좌지를 떠나지 않은 병사도 있었다.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치렬한 백열전을 벌리는 그들의 가슴속에 언제나 끓어넘치는 생각, 그것은
우리 인민들의 행복을 우리의 손으로! 시간을 주름잡으며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그렇다. 지나간 시간은 절대로 되돌아오지 않는다며 완공의 시간표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고 백열전을 벌리고있는 군인건설자들. 1분1초를 쪼개가며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 수행하면서도 시간이 모자라 안타까와하는 이들의 진정을 보며 우리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
어찌 이들만이던가. 화성전역의 모든 전투원들 누구에게나 아낄수록 모자라는것이 시간이다.
오늘의 1분1초를 아끼고 귀중히 여기며 더 많은 땀을 흘리자. 그러면 완공의 날은 더욱 앞당겨지리라. 바로 이것이 당의 부름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해나선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떨쳐나선 전체 건설자들의 불같은 열정인것이다.
시간을 주름잡는 화성전역의 격전장, 그곳의 시간은 바로 이렇게 흐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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