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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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원아들의 체육경기-2022를 보며

 

무릇 고아란 불행과 외로움의 대명사이다. 언제나 사랑과 정을 그리워하고 설음과 눈물이 때없이 마음속 한구석에 흘러들어 늘 우울해있는 외롭고 불쌍한 존재, 그래서 누군가는 고아를 눈물의 바다우에 떠있는 하나의 부평초에 비하지 않았는가. 안아줄 친부모의 품이 없고 보살펴줄 혈육의 손길이 없는 고아의 앞길은 암울하기만 하다.

허나 이 땅에 사는 우리 원아들의 모습에서는 부모잃은 아이들이 필연적으로 당하게 되는 추위와 굶주림, 비애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더없이 밝고 씩씩하며 명랑하다. 과연 무엇때문인가.

나는 이 물음에 얼마전에 진행된 전국 원아들의 체육경기를 취재하면서 느낀 감정을 그대로 피력하는것으로써 대답하려고 한다.

여섯번째로 막을 올린 원아들의 체육경기대회는 그 규모나 형식, 열기에 있어서 국가급선수단이 참가하는 체육대회못지 않게 굉장한것이였다.

경기장에 나선 원아들은 그 어느 부모가 보아도 부러움에 혀를 내두를만치 모두가 끌끌하고 건강미가 넘쳐났다.

배구와 롱구, 너비뛰기와 높이뛰기 등 전국의 학원들에서 선발된 300여명의 원아들이 참가하는 이번 체육경기는 진행 전기간 경기를 보러온 수많은 사람들로 초만원을 이루었다. 전문선수들도 무색케 할 번개같은 동작으로 련속적인 득점이 이어질 때면 수많은 사람들이 일어나 목이 쉬도록 응원하고 손벽을 치며 기뻐하고있었는데 참으로 마음이 절로 흥그러워지는 화폭이였다.

제일 인상에 남은것은 승부를 다투며 손에 땀을 쥐게 하던 배구결승경기였다.

불의적인 타격으로 한점 앞섰다가는 또 뒤지고, 압도적인 공세로 상대팀에 저항해나섰다가는 또 아쉽게 뒤지고, 정말 한알한알이 너무도 아슬아슬하여 말그대로 겨우 판이 난 경기였다. 경기가 끝나자 관람석의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이 너도나도 뛰쳐 일어나 두 팀의 원아들을 친자식인듯 얼싸안고 돌아가던 모습이 후덥게 되새겨진다.

자기의 친부모, 친형제와 다를바없는 수많은 사람들의 열렬한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희열과 랑만속에 행복의 미소를 한껏 짓던 원아들.

과연 누가 저들을 부모없는 고아라 할수 있으랴.

저들에겐 한순간도 식은적 없는 따스한 보금자리가 있었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생명이라면 그것이 크든작든 따뜻이 품어 안아주는, 미래의 거목으로 자랄수 있게 해빛밝은 대지우에 자리를 내여주는 사회주의 내 조국이 있었다.저들에겐 그 어떤 근심걱정도 없이 무럭무럭 자라나 억세인 나래를 활짝 펼치게 하여주는 위대한 어버이의 자애로운 손길이 있었다.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후대들이 걸어갈 길우에 뿌려진다 하여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으로 정에 주린 원아들의 마음속에 친부모의 후더운 사랑을 꽉 채워주신 우리 원수님, 오시여도 언제나 해빛같은 사랑만을 안고 오시고, 떠나가실 때에는 정과 믿음에 넘치는 사랑의 약속을 남기시며 혈육의 정을 피줄처럼 이어주신 원아들의 친아버지,

진정 이렇게 남기신 무수한 약속들이 하나하나 현실로 꽃펴나 세상이 알지 못하던 전국원아들의 체육경기도 비로소 태여난것이거니,

원아들이여 너희들은 다 아는가, 모든 조건을 다 갖춘 궁궐같은 학교와 체육관을 꾸려주시고도 못다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우리 원수님 베풀어주신 이 은혜를.

바로 그래서 우리 원아들은 이 세상 제일 위대한 분을 아버지라 부르며 스스럼없이 따르는것이다.

랭혹하기 그지없는 인정의 동토대, 사랑과 정이 싸늘하게 식어버린 황량한 페허우에서 태여났더라면 우리 원아들의 생이 오늘처럼 환희롭고 아름다울수 있겠는가. 하기에 행복의 대지우에서 재능의 나래를 마음껏 꽃피우는 우리 원아들, 그들의 복된 삶은 이렇게 말해주고있다.

위대한 사랑의 태양이 밝게 빛나는 사회주의 내 조국이야말로 고아의 설음을 옛말로 만들어버린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사랑의 천국이라고.

유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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