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발은 규모와 형식에 의해 규제되지 않는다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이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상황에 처하게 만든 련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이어 《2022 태극연습》이라는 전쟁연습을 또다시 벌려놓았다.
적들은 이번에도 《2022태극연습》은 《년례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을 띠고있는, 병력과 장비의 기동이 없는 콤퓨터모의방식의 지휘소훈련이라고 떠벌이며 전쟁연습의 침략적, 도발적성격을 가리우려는 궤변을 빼놓지 않았다. 이는 세계여론에 대한 철면피한 기만이며 우롱이다.
군사연습의 목적과 성격은 규모가 큰가 작은가, 형식이 실전훈련인가 가상훈련인가에 따라 규제되는것이 아니다. 세계전쟁사를 돌이켜보면 모든 전쟁들이 다 요란한 굉음을 동반하는 땅크와 대포, 폭격기, 미싸일과 같은 중무기들의 대규모타격으로부터 시작된것만은 아니다. 총성 한방으로 시작된 전쟁이 있는가 하면 별치 않게 볼수 있는 사소한 분쟁을 도화선으로 하여 일어난 전쟁도 있다. 침략전쟁을 위한 군사훈련의 경우에도 작전계획에 따라 총포탄을 쏘아대며 진행하는 실전훈련이 있는가 하면 현대과학의 성과를 리용하여 콤퓨터상에서 각종 우발적상황들을 제시하며 진행하는 콤퓨터모의훈련도 있다. 그렇다고 하여 모의훈련은 반드시 《방어적》, 《평화적》훈련이라고 우긴다면 돌부처도 웃길 어불성설일것이다.
《2022 태극연습》도 마찬가지이다. 병력과 장비의 기동이 없으므로 그의 호전성이 가리워지고 침략성이 덜어지는것이 아니다. 콤퓨터모의방식의 지휘소훈련이라고 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타격을 노린 북침전쟁연습의 목적과 성격이 달라지는것은 절대로 아니다.
괴뢰역적패당이 총포탄을 날리지 않고 진행하는 훈련이라고 해도 우리 공화국을 상대로 벌리는 군사연습들은 어느것 하나도 묵과할수 없는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전쟁연습들이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남조선의 하늘과 땅, 바다를 뒤덮으며 전례없는 대규모의 북침전쟁연습소동을 미친듯이 벌려온자들이 이제와서 콤퓨터모의방식의 훈련이라는 구실로 내외여론의 규탄을 모면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한 오산은 없다.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은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으로 몰고간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오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