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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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가의 특산물 – 남새

 

흔히 려행을 하느라면 다른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수시로 마주하게 되는것이 상례이다. 그 과정에는 려객들과 식사도 같이 나누고 다과도 함께 하게 된다. 그럴때마다 어김없이 나오군 하는 화제가 있다. 바로 자기 고장의 특산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얼마전 내가 혜산행 렬차에 몸을 실었을 때도 그러했다. 황해도 안악군손님은 기름이 찰찰 도는 옥백미로 만든 김밥을, 남포시 온천군손님은 자기 지방에서 나오는 물고기료리를, 황해도 과일군손님은 아이들의 머리만큼 큰 사과를, 강원도 원산손님은 달고 쫄깃쫄깃한 곶감을 권하며 자기 지방의 특산물에 대해 자랑들을 한바탕 늘어놓았다. 그런데 좌석의 사람들중 한 청년만은 유독 묵묵부답이였다.

어느덧 자기 지방의 특산물자랑이 바닥난 손님들의 시선이 눈가에 가벼운 웃음을 짓고 귀동냥만 하고있는 그 청년에게 집중되고 이어 드센 《공격》이 시작되였다. 왜 젊은 청년은 자기 고향의 특산물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는가고, 알고보니 그는 올해 4월 함흥농업대학을 졸업하고 련포온실농장에 탄원하여 일하고있는 청년이였는데 농업과학원에 다녀오는 길이였다.

사람들의 성화에 시달리던 그가 드디여 입을 열었다.

《우리 고장 련포의 특산물은 남새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언제든지 련포땅에 오시면 우리 고장의 특산물인 갖가지 남새를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맛볼수 있을것입니다.》

참으로 무심히 들을수 없는 말이였다. 흔히 사람들은 바다가마을의 특산물이라고 하면 해당 지역의 바다에서만 나는 이름있는 해산물을 떠올릴것이다. 그러나 이 바다가마을의 련포청년은 자기 고장의 특산물이 남새라고 자랑하고있는것이다.

동해바다가 련포리의 특산물 – 남새!

문득 가슴이 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우리 당이 함흥시와 함경남도의 인민들을 위해 마련한 련포온실농장에 마음을 세워보았다.

세찬 모래강풍만이 불던 곳에 세계최대규모의 온실농장이 1년도 안되는 그토록 짧은 기간에 일떠선 놀라운 사실, 이는 누구나 쉬이 믿을수 없는 현실이였다. 과연 누구인들 여기 함경남도에 중평남새온실농장보다 더 큰 대규모온실농장이 230여일만에 일떠서게 될줄 알았겠는가. 분명 이것은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 뜨거운 헌신이 이룩한 기적중의 기적이였다.

나라의 중요한 공업도시, 과학도시인 함흥시와 함경남도인민들의 남새보장문제를 언제나 중대사항으로 관심하시며 그 실현을 위해 동부전선의 공군기지를 대규모온실농장으로 전변시키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몸소 시공주, 건설주가 되시여 온실농장건설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경사로운 10월명절 그날에는 련포온실농장준공식에 참석하시여 인민들에게 남새를 풍족하게 먹이시게 된것이 그리도 기쁘신듯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준공테프도 끊어주시던 그 모습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들 얼마나 뜨거운 격정과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던가. 정녕 련포온실농장은 위대한 어머니당이 우리 인민에게 안겨준 가장 큰 사랑의 선물이였다.

이제 련포의 대규모온실농장에서 사계절 푸르싱싱한 남새들이 생산되여 함경남도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할것이고 그속에서 련포사람들은 인민의 웃음, 행복을 가꾸어가는 긍지높은 고장의 주인들로 온 나라에, 아니 온 세상에 소문이 들썩하게 날것이니 어찌 이 고장사람들이 남새를 자기 지역의 특산이라 하지 않을수 있으랴.

흔히 어느 한 고장에서 특수하게 나는 귀한 산물, 생산품을 일러 특산이라 한다. 그만큼 특산물은 량이 많지 않고 귀한것이 특징이라 할수 있다. 허나 련포땅의 특산은 다르다. 집약화, 과학화가 실현된 100정보의 온실들에서 생산되는 호함진 배추며 생신한 오이, 부루, 고추를 비롯한 갖가지 남새들은 그 생산량이 실로 만만치 않다. 이 남새들이 도안의 곳곳으로, 집집마다에 실려가 인민들의 식탁에 오를터이니 이는 곧 누구나 맛볼수 있고 원천이 마를줄 모르는 특산인것이다.

어찌 그뿐이랴.

위대한 어버이의 발자취가 어린 고장에서 인민을 위한 그이의 정과 사랑이 자양분이 되여 생산되는 남새들, 수도와 멀리 떨어진 함경남도인민들을 자신의 가장 가까이에 안고 사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열화같은 사랑이 담긴 남새들이기에 사람들 누구나 련포남새를 특산중의 특산이라고 하는것 아니랴.

그 특산물을 받아안으며 좋아할 함남도인민들을 그려보며 우리들은 련포온실농장청년과 약속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인민사랑에 의하여 새롭게 태여난 련포땅의 특산물 – 련포남새를 맛보러 꼭 들리겠다고.

리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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