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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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뻐스에서

 

얼마전 통일거리에 살고있는 친척집에 갈 일이 있어 전승탑-락랑 2층뻐스정류소로 향하였다. 정류소에 당도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뻐스가 도착했는데 글쎄 우리 수도려객운수부문의 로동계급이 만든 2층뻐스가 아닌가.

우리가 만든 뻐스가 거리를 누빈다는 소리는 들어왔지만 사업상, 출퇴근 특성상 대부분 지하철도를 리용해온 나자신으로서는 이 새형의 뻐스에 오르기가 처음이였다.

세련미가 나게 도장을 한 뻐스의 겉모습도 멋쟁이였지만 선편리성, 선미학성의 요구를 구현한 우리 식의 뻐스여서 더 훌륭했다.

뻐스에 오르면서 보니 계단이 그리 높지 않아 늙은이로부터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손님들이 오르는데 조금도 불편이 없을것 같았다.

그 뿐이 아니였다. 밖의 날씨는 맵짜게 추웠어도 뻐스안에 설치된 온풍기에서는 더운 공기가 흘러나와 차안의 온도는 따스했다.

포근한 색갈로 편리하게 제작된 의자들, 차의 내부와 외부에 설치된 출발지와 목적지를 밝혀주는 안내전광판, 운전사가 액정현시판을 통하여 여러 정황속에서도 손님들의 편의를 도모할수 있도록 1층과 2층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들, 출퇴근길에 오른 손님들이 뻐스안에서 여러가지 동영상편집물을 시청할수 있게 설치된 액정TV 등은 하나같이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것들이였다.

70명의 손님을 태울수 있는 뻐스는 진동과 소음도 없었고 속도도 비할바 없이 좋았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우리가 만든 2층뻐스는 안팎으로 미남자였다.

우리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가슴에 한껏 넘쳐나는 순간이였다.

저도모르게 생각이 깊어졌다.

우리 인민들이 타고다니게 될 새형의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를 몸소 보아주시고 시운전도 지도해주시며 자그마한 흠이라도 있을세라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제손으로 훌륭한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를 만들어 출퇴근하는 수도시민들을 금방석에 앉히고 사회주의웃음소리를 싣고 달리게 하는 일이 얼마나 보람있는 일인가고 뜨거운 격정을 터놓으시던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인민을 위하시는 절세위인의 뜨거운 사랑의 손길이 있어 우리가 만든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들이 줄을 지어 달리고 오늘은 또 이렇게 새형의 2층뻐스가 수도의 거리를 누벼가고있으니 어찌 장관이라 하지 않을수 있으랴.

달리는 뻐스안에서 나는 확신했다.

우리의 모든것이 세계를 앞도해나갈 더 밝은 래일을. 우리의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 우리의것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은 이 땅우에 더 좋은 미래를 펼쳐놓을것이라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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