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정전협정체결이후 오늘에 이르는 60년이상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를 어떻게 격화시켜왔는가?
우리 민족에게 분렬의 비극을 강요하고 전쟁의 참화를 들씌운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발톱을 더욱 깊숙이 박고 정전협정체결이후 오늘에 이르는 장장 60년이상 조선반도와 지역정 세를 극도로 격화시키면서 핵전쟁위험을 몰아오고있다.
l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되였던 당시 전체 조선인민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이목과 초점은 정전협정 제4조 60항에 집중되였다. 이것을 리행하는것은 곧 조선에서 모든 외국군대를 철수시켜 전쟁의 화근을 제거하며 조선반도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수 있는 조건을 지어줌으로써 북과 남의 통일을 실현하고 아시아와 세계평화에 기여하게 될 관심사적인 문제였다.
정전협정 모든 조항들가운데서도 제60항의 철저한 리행이 관철되는 경우 저들의 대조선지배정책의 장기적실현이 결정적장애를 받을수 있다는것을 타산한 미국은 《정전은 단지 사격중지에 관한 협약일뿐이다.》, 《싸움은 이제부터이다.》라고 하면서 정전협정에 서명한 잉크도 채 마르기 전인 1953년 8월 8일 이미 짜놓은 계획에 따라 남조선과의 《호상방위조약》을 체결하고 미제침략군의 남조선강점을 《합법화》함으로써 모든 외국군대의 철거를 예견한 협정 제60항에 로골적으로 도전하였다.
애당초 미국이 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철수하고 조선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는것은 정전담판이 시작되던 1951년 7월에 벌써 미국무장관 애치슨이 《정전협정이 성립된다 하여도 미군은 계속 조선에 주둔할것이다.》라고 한 성명을 통해서도 알수 있다.
미국의 책동은 이에만 그치지 않았다. 미국은 곧 조선에서 전쟁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무력증강을 금지하고있는 협정 제l3항 ㄹ목을 파괴하는데로 넘어갔다.
1957년 5월 미국무장관 덜레스는 《미국은 더욱 현대적이며 더욱 효과적인 무기를 한국에 보내는 방도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으며 때가 되였다고 본 미국은 1957년 6월 군사정전위원회 제75차회의에서 《상대적군사력량의 균형》을 유지하며 미국은 낡은 무기는 생산하지 않으므로 신형무기를 들여오지 않을수 없다는 참으로 황당하기 그지없는 궤변을 주어대면서 정전협정 제13항 ㄹ목리행을 포기한다는것을 공식선언하였다.
이로써 미국은 정전협정 제13항 ㄹ목이 금지하고있던 각종 현대적인 작전장비들과 무기들 지어 1 000여개의 핵무기까지 반입하여 남조선을 극동최대의 핵무기고로 전변시키고 조선에서 전쟁준비를 더욱 다그칠수 있는 모든 길을 열어놓았다.
미국은 뒤이어 《유엔군사령부》를 도꾜로부터 서울로 옮겨왔으며 남조선에 신형무기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전쟁준비를 전면적으로 그리고 본격적으로 다그쳤다.
1960년 2월 미륙군참모총장이였던 렘니쩌는 미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우리는 수년에 걸쳐 노력한 결과 정전협정 제13항 ㄹ목을 페기하는데 성공하였으며 남조선이 신형무기를 가지게 되였다.》고 실토하였다.
미국은 아무런 법률적, 제도적제약이나 구속도 받음이 없이 남조선에 새로운 핵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 북침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감행하였으며 그러한 범죄적책동은 날이 갈수록 격화되여왔다.
1993년에 미국무성이 발간한 어느한 도서에는 미국이 1958년초에 《오네스트죤》미싸일부대, 《펜토믹》원자사단을 조선반도에 배치하였고 1959년에는 남조선강점 미공군에 핵탄두를 장착한 《마타돌》미싸일을 배비하였으며 대대적인 핵전쟁연습을 감행해온데 대해 폭로한바 있다.
1957년 2월 남조선에 핵무기를 배비할것을 남조선당국과 모의하고 그해 7월에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핵무장화에 착수》한다는것을 선언한 미국은 그 다음해인 1958년 1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부대들에 핵무기가 반입되였다는 사실을 공식발표하였다.
미국은 1950년대말에 미공군 588전술유도탄대대를 남조선에 끌어들이고 미제침략군 제4유도탄사령부를 조작하였으며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펜토믹》원자사단을 《로아드》원자사단으로 개편하고 《나이크 허큘레스》, 《호크》유도탄을 비롯한 각종 원자 및 유도무기들을 끌어들이였다.
뿐만아니라 1970년대에는 8in곡사포용핵포탄 《서젼트》를 비롯한 각종 핵탄두, 《랜스》미싸일, 핵탑재용전투폭격기를 비롯한 핵운반수단들도 남조선에 실전배비하였다.
1975년 5월 미국방장관 슐레징거가 기자회견에서 남조선이《미국의 전선방위지역》이라고 하면서 《전선방위지역이란 핵무기가 배치되여있는 지역을 말한다.》고 공언한 사실과 미하원 의원 로날드 딤럼즈가 국회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이 남조선에 1 000여개의 핵무기를 반입하였고 54대의 핵폭탄운반용비행기를 전개해놓았다.》고 실토한 내용들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은 1980년대에는 지어 《20세기 악마의 무기》로 불리우는 중성자탄과 《퍼싱 2》중거리핵미싸일까지 남조선에 끌어들이였다.
미국은 남조선에 핵무기를 체계적으로 반입하는 한편 도처에 핵저장고들을 신설확장하고 핵탄저장과 장비보급을 맡은 부대까지 끌어들여 임의의 시각에 핵전쟁을 일으킬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놓았다. 수많은 핵기지들에서 우리 민족을 몇백번 전멸시키고도 남을 방대한 량의 핵무기들이 공화국을 겨냥하고있다.
미국은 1994년 10월 제네바조미합의에서 조선에 대한 핵위협공갈을 그만둔다고 약속한 후에도 《NCND》(핵무기의 존재를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정책을 추구하면서 현대전에 대비한 공중과 해상에서의 핵타격능력을 확대강화하여왔다.
미국은 공화국의 비무장지대 및 공중과 해상에서 정전협정을 란폭하게 위반한 로골적인 정탐 및 도발행위들과 북침핵전쟁책동도 끊임없이 감행하여왔다.
미국은 일단 유사시 공화국을 무력침공하고 군정을 실시한다는 등의 조선전쟁계획들을 류형별로 작성해놓고 그에 따라 수십년째 각종 대규모합동전쟁연습들을 이름만 바꾸면서 끊임없이 벌려왔다.
미국은 제2의 조선전쟁에 최우선권을 부여하고있다고 공공연히 망발하면서 조선반도에서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의 회수와 강도를 날로 높이고있다.
미국이 서태평양상에서 해마다 1 800차가 넘는 각종 군사연습들을 벌리고있는데 투입되는 무력과 침략적성격, 그 모험성과 불의성에 있어서 비할바없이 방대하고 위험천만한 침략전쟁연습은 유독 조선반도에서만 끊임없이 벌어지고있다.
랭전시기는 물론 21세기에 들어와서도 국한된 지역에서 세계대전을 유발시키고도 남을 대병력의 투입하에 아무런 제한도 없이 하나의 주권국가를 상대로 이렇게 무분별하고 모험적인 핵전쟁연습이 벌어진 례가 없다.
조선반도에서는 상대측 지도부《제거》와 《제도전복》, 생존권말살을 내건 《키 리졸브》, 《독수리》와 같은 핵전쟁연습들이 매해 40차이상 강행되고있으며 여기에 동원되는 병력은 50만명에 달하고있다.
오늘 세계 그 어디에도 조선반도처럼 방대한 핵전략무력이 집중전개되여있고 매일과 같이 합동전쟁연습을 비롯한 화약내 풍기는 군사행동들이 벌어지는 전쟁지대는 없다.
미국이 세워놓은 전쟁계획과 미친듯이 벌리는 전쟁연습소동에서 특징적인것은 그것들이 모두 핵무기사용을 전제로 한다는것이다.
미국이 남조선에서 전쟁연습이 벌어질 때마다 끌어들이는 핵전략폭격기 《B-52》, 스텔스전략폭격기 《B-2A》, 스텔스전투기 《F-22》, 이지스구축함 등 최첨단핵무장장비들은 그 작전반경이 조선반도경외를 훨씬 벗어나는 핵선제공격수단들이다.
이러한 미국의 무장장비들과 북침전쟁계획에 따라 해마다《키 리졸브》,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의 명칭으로 감행되는 합동군사연습들은 괌도와 하와이, 일본 등 태평양지역에 배비된 해상 및 공중타격무력의 증원밑에 해안상륙, 종심타격, 점령지역 평정 등 실전을 방불케 하고있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벌리는 광란적인 전쟁연습소동이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초래하고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있다는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이전 오바마정권이 내놓은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 아시아재균형전략은 미제가 1950년대 조선전쟁도발을 앞두고 북침을 단행하여 그 불길을 중국대륙과 씨비리에로 확대하기 위해 작성하였던 《A, B, C전쟁계획》의 최신판, 확대판이다.
현 미행정부는 《21세기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기본은 대아시아정책이며 그중에서도 조선반도가 기본초점》, 《조선반도를 장악하지 않고서는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미국의 절대적인 리익을 담보할수 없고 세계적판도에서 새 국제질서수립, 미국의 주도적지위와 역할을 담보할수 없다.》는 망발을 늘어놓고있다.
지금 미국이 새로운 미싸일방위체계인 《싸드》를 남조선에 기어이 배비하고 여기에 남조선보수패당이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있는것도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 오랜 기간 유지해온 저들의 지배적지위와 침략적야망을 어떻게 하나 실현하기 위해서라는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
오늘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주되는 요인은 다름아닌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그들이 벌려놓는 북침전쟁계획과 광란적인 북침전쟁연습소동에 있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이 모든것은 미국의 침략적이고도 략탈적인 세계제패실현의 어리석은 야망이 변함이 없을뿐만아니라 그 실천단계에 이르렀다는것, 미국이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고 극도의 긴장을 조성하는 위험천만한 전쟁세력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은 그 어떤 궤변과 술책으로 포장하여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평화파괴자, 전쟁광신자로서의 저들의 흉악한 몰골을 가리울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