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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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새납독주가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문 – 안녕하십니까. 지난 4월초 《메아리》홈페지에 올린 장새납독주 《룡강기나리》와 《회양닐리리》가 참으로 인상적이여서 자주 듣고있습니다. 뭐라고 다 표현하기 힘든 구성지고 멋들어진 악기소리에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것 같았습니다. 장새납독주라고 했는데 그 악기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장구옥 – 재중 - 대학생)

답 - 장새납은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민족악기들을 개량발전시키는 과정에 새납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특색있는 목관악기입니다.

장새납은 우리 민족악기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형태에서나 소리의 질에 있어서 새납의 특징을 원만하게 보유하면서 발전되였습니다.

새납과 같이 아래끝에 금속제나팔이 있고 웃끝에 갈대로 만든 쌍혀를 꽂는 조롱목(취구)이 있으며 거기에 배음장치를 한 작은 소리구멍이 있습니다. 관부분에는 전음과 반음을 낼수 있는 소리구멍과 누르개장치들이 붙어있습니다.

장새납은 《씨b》조 악기이며 음역은 《도1》-《화3》입니다. 장새납은 새납에 비하여 음역이 넓으며 소리색갈이 더 부드러운것이 특징입니다.

장새납으로는 민요적인 굴림기교들과 끊기, 롱음, 끌소리 등의 연주를 잘 할수 있습니다.

장새납은 독주악기로 널리 쓰이고있습니다. 또한 관현악과 중주에서 민족적특색을 나타내며 호소적인 음악을 연주하는데 효과적으로 쓰이고있습니다.

부드럽고 독특한 민족목관악기인 장새납의 울림은 누구나의 마음을 절로 흥그럽게 하여줍니다.

악기재료로는 박달나무, 자단나무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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