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22일
추천수 7
또 하나의 대학

 

며칠전 저녁이였다.

거창한 건설대전의 교향악이 끝없이 울리는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서 나는 하루강의가 끝나며는 매일저녁 건설장으로 달려나와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는 한 대학생청년을 알게 되였다. 그는 김책공업종합대학 물리공학부 5학년 학생인 김충성동무였다.

자기는 이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을 단순한 건설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던 그의 말이 지금도 나의 귀전에 들려오는듯 싶다.

《이 보람찬 건설장에서 우리는 실로 귀중하고도 소중한 많은것을 배우고있습니다. 비록 여기가 대학의 교정은 아니여도 앞날의 주인공, 혁명인재들로 튼튼히 준비해야 할 우리 청년대학생들에게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나래를 달아주는 또 하나의 대학이 아닐수 없습니다. 》

그의 말과 행동에서 나는 청춘의 자서전에 가장 빛나는 자욱을 아로새기기 위해 삶의 순간순간을 충정과 위훈으로 수놓아가고있는 우리 청년들의 고상한 사상정신세계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느낄수 있었다.

또 하나의 대학.

의미심장한 그의 말을 곱씹어보는 나의 눈앞에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로 끓어번지는 장엄한 대진군의 현실속에서 결사관철의 정신, 혁명적동지애, 락관주의를 비롯한 숭고한 사상정신세계를 실천으로 체득하고있는 야간지원청년돌격대 청년대학생들의 모습이 우렷이 안겨왔다.

그렇다. 우리 청년대학생들의 배움터는 결코 해빛밝은 대학의 교정만이 아니다. 창조와 혁신, 비약과 기적으로 들끓는 벅찬 이 현실이야말로 우리 청년들에게 더없이 귀중한 정신적재부를 공고히 해주는 또 하나의 대학인것 아니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사회주의대건설장들에서 애국의 구슬땀, 창조와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뿌려가고있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나는 어둠이 깃들어가는 건설장에 대한 취재길을 계속 이어갔다.

리상원

Facebook Twitter LinkedIn Google Reddit Pinterest KakaoTalk Naver
추천하기 되돌이

답변글을 남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