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5월 25일
추천수 9
삶의 보금자리

 

한낮에 찌물쿠던 더위가 언제였던가싶게 저녁공기는 시원하였고 퇴근길을 재촉하는 나의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었다.

어느덧 무궤도전차에 오른 나는 잔잔한 률동에 몸을 맡기고 오늘 있었던 가지가지의 일들을 돌이켜보았다. 몇분쯤 흘렀을가, 나의 귀가로 은은한 노래소리가 들려오는것이였다. TV에서 나오는 화면음악 《사랑하시라》였다.

 

언제나 말없이 정답게 웃음지으며

가정에 봄향기 꽃피운 그대의 안해

마치 나에게 속삭여주는것만 같은 은근한 노래에 심취되여있느라니 우리 녀성들의 행복감에 대해 새삼스럽게 생각해보게 되였다.

가정에서도 일터에서도 남성들과 꼭같은 권리를 가지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자기의 꿈과 리상을 마음껏 꽃피워가는 행복한 우리 녀성들.

사회주의의 고마운 시책이 녀성들의 권리를 지켜주고 녀성존중의 혜택이 해빛마냥 따사롭게 비쳐들고있기에 우리 녀성들은 한점의 그늘없이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려가고있는것이 아닌가.

문득 언제인가 신문에서 읽었던 기사의 내용이 상기되였다.

어느한 자본주의나라에서 수많은 녀성들을 돈벌이수단으로 리용하던 범죄자들이 적발되였다는 내용이였다. 범죄자들만이 아니라 국가의 정책을 작성하고 실현하는 정치가들까지도 녀성들을 공공연히 모독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녀성들이 상품화되여 인신매매의 희생물로 되고 가정폭력의 주되는 대상으로 되고있으며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무참히 유린당하고있다. 녀성들의 권리를 보장할것을 요구하는 대규모적인 항의시위들도 그칠새없이 일어나고있다.

약육강식, 녀성천시가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가정과 사회를 아름답게 가꾸어야 할 녀성들이 패륜패덕의 구렁텅이에 굴러떨어져 끔찍한 범죄행위도 서슴없이 저지르고있으며 녀성들의 정신도덕적타락이 심각한 사회적난문제로 제기되고있다.

하기에 자본주의사회의 녀성들은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사회생활을 할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보장해주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가 부러워 세상에 다시 태여날수만 있다면 조선의 녀성으로 태여나고싶다고 한결같이 말하고있는것이다.

조선녀성!

정녕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서 삶의 보람을 누리는 긍지에서 우리모두가 다시금 절감하게 되는 진리가 있으니 그것은 위대한 태양의 품이 있어 우리 녀성들이 이처럼 존엄높은 삶을 누릴수 있었으며 오직 그 품에서만 행복도 미래도 꽃펴날수 있다는것이다.

그렇다. 지난날 지지리 버림받으며 살아온 우리 녀성들을 나라의 당당한 주인으로 내세워주시고 값높은 존엄과 영예를 빛내여나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절세위인들의 품, 세상에서 제일 우월한 사회주의조국은 녀성들의 모든 꿈과 리상을 꽃피워주는 영원한 삶의 보금자리이다.

조선녀성이 된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사업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룩해나가리라.

뜨겁고도 열렬한 정서속에 노래는 끝없이 울려갔다.

보람찬 혁명의 길 나란히 함께 걸으며

내 나라 사회주의 받드는 그대의 안해

평양기초식품공장 로동자 최신영

Facebook Twitter LinkedIn Google Reddit Pinterest KakaoTalk Naver
추천하기 되돌이

답변글을 남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