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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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보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구나 한번밖에 없는 인생을 보람있게 살고싶어한다.

그것은 사람들의 한결같은 지향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사는것이 보람있는 인생으로 되는것인가.

나는 이에 대한 대답을 얼마전 모란봉구역상하수도관리소에 대한 취재를 통해서 다시금 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이곳 상하수도관리소의 종업원들중에는 수십년간 어렵고 힘든 일터에서 성실하게 일해오고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들모두가 이 땅 그 어디서나 볼수 있는 소박하고 수수한 사람들이였지만 그들이 지닌 인생관은 결코 남들처럼 평범하지 않았다.

남들이 선뜻 가기 저어하는 일터에서, 사람들의 눈에 잘 띄우지도 않는 어렵고 힘든 일을 하면서 변함없이 자기의 초소를 지켜 성실하게 일해오는 그들의 심장속에는 과연 무엇이 자리잡고있었던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자식들과 후대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넘겨주어야 하는가.

우리는 왜 후회없이 이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가.

수십년세월 힘들고 지치고 나약해질 때마다 자신의 깨끗한 량심에 이 물음들을 제기하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적은 힘이나마 바치며 이 나라 공민의 도리를 다하여온 참된 인간들.

그들이 바라는 인생의 보람은 결코 화려한 꽃다발과 불빛밝은 축하무대, 높은 국가수훈이나 값높은 명예칭호에 있지 않았다. 

비록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는 특출한 위훈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조국이 맡겨준 초소를 한생토록 변함없이 성실하게 지켜가는데서 행복과 보람을 찾은 그들이였기에 누구도 쉽게 갈수 없는 길을 오늘까지 걸어온것이다.

이렇듯 순결하고 열화같은 애국공민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있기에 내 조국은 그토록 위대하고 날이 갈수록 더욱 강대해지는것 아니랴.

 

리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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