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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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에 대한 생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향기라고 하면 꽃을 먼저 생각한다. 그래서 아마 꽃향기라는 말을 많이 쓰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땅에 꽃향기보다 더 짙은 향기가 풍기고있음을 깊이 느끼게 된 계기가 나에게 있었다.

얼마전 나는 중평온실농장을 찾았다. 보기에도 흐뭇한 남새작황을 펼쳐놓은 온실안을 바라보던 나의 눈앞에는 신선한 남새포기들을 안은채 마치 꽃향기를 맡듯이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대며 함뿍 웃는 종업원들의 모습이 비껴왔다.

종업원들을 정겹게 바라보는 나에게 농장일군은 문득 남새향기를 맡아본적이 있는가고 묻는것이였다.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는 나에게 그는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해주는것이였다.

몇해전 농장을 찾으시여 어느한 온실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푸르싱싱하게 자라고있는 남새들을 만족속에 바라보시며 이 신선한 남새향기가 얼마나 좋은가고, 세상에 진귀하고 아름다운 꽃향기가 아무리 많다 한들 어떻게 인민들에게 안겨줄 이 남새향기보다 더 좋겠는가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 어떤 진귀한 꽃향기에도 비할수 없는 남새향기!

돌이켜보면 대규모온실농장을 꾸리실 구상을 안으시고 삼복철의 무더위속에서 현지를 찾고 또 찾으시며 이렇게 인민을 위한 보람있는 일을 하나하나 찾아할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숭엄하게 어려온다.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고, 온실농장이 함경북도인민들의 식생활에 이바지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하시며 크나큰 로고를 바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같은 사랑에 의하여 이렇듯 흐뭇한 남새작황이 펼쳐지는것 아니겠는가.

남새향기, 정녕 그것은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민헌신의 세계를 전하여주는 사랑의 향기이거니.

나는 마음속으로 소리높이 웨쳤다.

자연의 꽃향기는 한철이지만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속에 풍겨오는 남새향기는 계절을 모르며 사시절 영원하다고.

옥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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