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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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의 동심] 어린 가슴에 새겨진 국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대원수님들의 뜨거운 후대사랑, 미래사랑을 정히 받들어 대원수님들께서 그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던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하며 그들에게 세상의 모든 행복을 다 안겨주어야 합니다.》

우리 국가의 상징인 람홍색공화국기발!

그에 대해 생각할 때면 누구나 국가의 장중한 선률과 함께 하늘가에 펄펄 휘날리는 국기의 기폭을 떠올리게 될것이다.

허나 나에게는 너무도 평범한 곳에서 그토록 존엄높은 우리의 국기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안아보게 된 계기가 있었다.

어느한 소학교의 수업참관에서였다. 출석을 부르고난 교원은 학생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전시간에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올데 대한 과제를 주었습니다. 모두 수행하였습니까?》

《예.》

온 교실이 떠나갈듯한 학생들의 대답에 이어 맨 앞줄에 앉았던 학생이 일어섰다.

《난 공화국기발을 그려왔습니다.》

다음 순간 교실의 여기저기서 학생들이 손을 쳐들며 일어섰다.

《나도 공화국기발을 그렸습니다.》

《나도 그렸습니다.》

그들의 손에 들려있는 학습장들마다에는 하나와 같이 공화국기가 그려져있었다. 비록 그림은 수준상 서로 차이나도 자기의 작품이 제일이라는듯 자랑하고싶어하는 학생들.

(과연 저들의 가슴마다에 새겨진 우리 국기의 의미는 어떤것일가.)

아직은 국기의 신성함과 숭엄함을 다 알기엔 너무도 어린 학생들이였다. 연해연방 뇌리를 파고드는 호기심과 함께 나의 생각은 깊어만 갔다.

나는 교실에 앉은 학생들을 다시금 유심히 살펴보았다. 학생들이 입고있는 고운 교복이며 신발, 교실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소나무》책가방이며 책상우에 놓여있는 《해바라기》크레용, 《민들레》학습장을 비롯한 각종 학용품들…

그 모든것이 바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안겨주신 우리의것, 내 나라의것일진대 어찌 우리 학생들의 가슴마다에 내 조국의 상징인 공화국기발이 새겨지지 않으랴.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이 있어 작은 가슴들에도 그토록 열렬한 조국애가 자리잡고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고마움을 소중히 안고 사는것이 바로 우리의 학생들이라는 생각에 가슴은 뜨거워올랐다.

《모두 잘 그렸습니다. 그럼 학생동무들은 공화국기발을 그리면서 어떤 결심을 했습니까?》

《저는 인민군대가 되여 우리 나라를 철벽으로 지킬 결심을 하였습니다.》

《난 앞으로 커서 우리 나라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과학자가 되겠습니다.》

《나는 체육인이 되여 우리 나라 기발을 세계의 하늘높이 띄우겠습니다.》

자기의 꿈, 래일에 대한 희망을 발표하는 학생들의 대답은 더욱더 광휘롭게, 존엄높게 세계의 하늘가에 휘날릴 우리의 람홍색공화국기를 그려보게 하였다.

자기 조국에 대한 자긍심에 넘쳐있는 학생들, 우리의 국기를 가슴마다에 소중히 새겨안고 세상에 부럼없이 씩씩하게 자라는 새세대들이 있기에 조국의 래일은 더 밝고 더 눈부신것 아니랴.

나는 우리 학생소년들의 꾸밈없는 진심의 토로에서, 거기서 발산하는 강렬한 의지에서 그려볼수 있었다.

사회주의강국의 래일, 더욱 부강하고 아름다울 내 조국의 미래를.

숙천군인민위원회 부원 명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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