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부름에 화답하는 청년들의 기세가 높아야 온 나라가 들끓고 우리 혁명이 힘차게 전진할수 있습니다.》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어떻게 뗄것인가.
졸업을 몇달 앞두게 되니 하많은 생각이 이 작은 가슴을 치며 밀려든다.
그중에서도 나의 마음속을 파고드는것은 대학을 졸업하고 수도의 새 거리건설장으로 탄원해간 우리 언니의 모습이다.
남달리 꿈이 많았던 언니, 지금도 수도의 새 거리건설장으로 떠나면서 언니가 하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초향아, 내가 선택한 이 길은
꼭같은 생각, 어찌 이것이 우리 언니 하나만의 진정이라고 하랴.
우리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곳에 몸도 마음도 서슴없이 바칠줄 아는 꼭같은 하나가 되려는 우리 청년들의 숨결이고 지향이 아니겠는가.
지금도
《무엇이든지 우리에게 맡겨만 달라. 아무리 방대한 건설과제가 맡겨진다고 해도 우리는 피끓는 청춘의 기백과 열정으로 반드시 해내겠다.》
《할아버지, 할머니세대, 아버지, 어머니세대처럼 수도건설에 고귀한 땀을 바치고 나의 수도, 나의 평양이라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 위훈을 세우리라.》
그렇다. 당이 부르는 가장 어렵고 힘든 곳에 우리 청춘들의 삶의 좌표가 있다.
나도 가리라. 언니가 걸어간 그 길을 따라 보람찬 청춘의 첫 자욱을 새기리라.
청춘의 푸른 꿈과 리상을 그곳에서 꽃피워가리라.
대성구역 6월9일룡북기술고급중학교 학생 강초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