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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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결정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후대들을 키우는 어머니로서의 녀성들의 역할은 누구도 대신할수 없습니다. 어머니라는 친근하고 다정한 부름에는 후대들을 위해 천만고생을 락으로 달게 여기며 사랑과 정을 바치는 녀성들에 대한 사회적존중과 높은 기대의 뜻이 담겨져있습니다.》

우리 가정은 어머니날에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였다. 어머니가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느라니 문득 첫 어머니날을 맞던 때의 일들이 떠올랐다.

공장의 설계가였던 어머니는 설계때문에 밤을 지새운적이 많았는데 생일날조차 례외가 되지 않았다. 공장을 위해서 그렇듯 헌신하시는 나의 어머니였지만 자신을 위한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던것이다.

깡그리 바치는 의무만이 자리잡고있던 어머니의 생활에 마침내 우리의 소원을 풀어주는 그런 날이 생겨났다. 바로 어머니날이였다.

어머니날을 하루 앞둔 저녁 대학에서 돌아오던 나는 마당에서 《오빠!》하고 찾는 목소리를 들었다.

뜻밖에도 아버지와 학교에 다니는 동생이였다. 내가 의아해하자 동생은 이렇게 말했다.

《래일이 아버지원수님께서 온 나라 어머니들을 위해 마련해주신 뜻깊은 어머니날이 아니나요. 빨리 준비해야지요.》

《올해 생일날도 설계때문에 현장에서 보낸 너의 어머니인데 생일까지 합쳐 어머니날을 잘 준비하자꾸나.》

어머니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정해주신 날!

순간 나는 가슴이 뭉클해졌다. 일감을 놓을새 없이 헌신한 어머니, 그런 어머니의 수고를 누구보다 먼저 헤아려주시고 어머니들을 위한 뜻깊은 하루를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웅심깊은 사랑이 가슴에 젖어들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사랑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는 성의를 다하였다.

다음날 아침이였다. 우리 자식들은 소박한 기념품과 함께 꽃다발을 어머니에게 드렸다.

《어머니날을 축하합니다!》

순간 어머니의 눈굽이 번쩍이였다.

《이 세상에서 우리 원수님이 아니시면 누가 이토록 우리 어머니들을 위해주시겠니.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일을 더 잘해야겠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속에서 가정의 꽃, 나라의 꽃으로 더 활짝 피여난 어머니의 모습과도 같은 꽃다발은 그날따라 류달리 짙은 향기를 풍기였다.

그때로부터 10년이 넘었지만 나는 그날 어머니가 했던 말을 잊을수가 없다. 어머니는 그날 했던 말을 지켜 년로보장을 받을 때까지 사회와 집단을 위해 더욱 헌신하셨다.

어머니날, 정녕 이날은 철없는 자식들도 다 알수 없었던 어머니들의 수고를 누구보다 뜨겁게 헤아려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이 마련해주실수 있는 사랑의 결정체이다.

대동강전기공장 기사 송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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